미정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동진의 기사를 보며 안도하면서도 혹여 자신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아닌지 자책한다. 한편 사고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동진은 은실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. 미정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닌, 미정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땠을까. 미정은 은실에게 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오빠, 익종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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